책 리뷰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14장. 사이클 포지셔닝

방산맨 2022. 12. 10. 17:36
 
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워런 버핏, 찰리 멍거, 레이 달리오 등 월스트리트 거인들이 존경하고 신뢰하는 전설적인 월스트리트의 투자자 하워드 막스가 알려주는 투자 인사이트 『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월스트리트에서 투자 기회와 리스트에 대한 통찰력이 남다른 인물로 잘 알려진 저자는 모두 18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사이클을 설명하고, 어떻게 이런 패턴을 읽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투자의 세계에는 ‘10년 주기설’이란 오래된 미신이 있다. 이를테면 ‘1997년 외환위기가 있었고,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있었으니 2017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위기가 온다’라는 이야기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사이클을 10년마다 위기가 온다는 것처럼 정해진 것이 아니라 확률적인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하며, 사이클은 어떤 패턴에 따라 만들어지며, 그것은 자연발생적인 현상보다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 변화에서 비롯되는 경향이 크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시장에서 언제 철수해야 하고 언제 머물러야 할까? 답은 사이클의 리듬 뒤에 숨겨진 원인을 잘 이해함으로써 찾을 수 있다. 경제, 시장, 기업의 움직임뿐 아니라 투자자의 심리 그리고 이 모든 것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결정되는 투자 행동의 패턴을 익힐 때 지금 우리가 사이클의 어디쯤에 위치하는지 확신할 수 있고, 이를 투자에 적용해 승률을 높일 수 있다. 저자는 이 사실을 기억하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사이클은 통제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현상, 나아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캐낼 수 있는 광맥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사건들에 의해 좌절하고 두려움과 탐욕에 사로잡혀 갈피를 잃는 동안, 투자와 시장의 사이클 변화를 인식하고 준비해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
하워드 막스
출판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2018.11.05

14장. 사이클 포지셔닝

p.337

결국 (1)운 좋은 시기 (2)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보다 무엇이 더 좋을 수 있겠는가? ... 투자에서 좋은 타이밍은 (3)사이클의 어디쯤 있는지를 부지런히 평가해서 결과적으로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데서 비롯될 수 있다.

운 좋은 시기(타이밍):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3월 주가 대폭락

공격적으로 행동(공격성): 강방천(1998), 김정환(2008), 동학개미(2020)

방어적으로 행동(방어성): Oaktree Capital "Race to the Bottom"(2007.2)

사이클의 어디쯤 있는지를 부지런히 평가(기술): PER,PBR 밴드로 확인

 

<포트폴리오 관리 수단, 투자자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2가지 중요한 방법>

-사이클 포지셔닝: 

주요 사이클에 대해 내린 판단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리스트에 대응하는 태도를 결정하는 과정(p.337)

주로 공격과 방어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 포트폴리오 시장 움직임에 대한 노출을 늘리거나 줄이는 것에 관한 것(p.340)

주식, 채권, 원자재 등 투자에 항상 노출시킬 필요가 있을까? 가격 사이클 상 고점이라면 노출을 줄이고(KOSPI PBR 1.2이상), 충분히 저점이라 판단(KOSPI PBR 0.8이하)하면 노출을 늘리는 것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음

-자산선택:

어떤 시장, 틈새 분야, 특정 증권이나 자산을 비중 확대(overweight)할지 축소(underweight)할지 결정하는 과정(p.338)

다른 투자자산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거나 더 저조한 성과를 낼 시장, 분야, 개별 자산을 구별하고 포트폴리오에서 그들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것(p.346)

(사이클과 무관하게?) 틈새 분야, 특정 증권이나 자산의 비중을 확대할지 축소할지 결정하는 과정

상승종목의 비율이 하락종목의 비율보다 더 높음.

<포트폴리오 포지셔닝>

-공격성: 투자자본 확대, 위험한 자산 보유, 금융레버리지, 고베타(시장 민감도 높음) 자산 및 전략

-방어성: 투자자본 축소 및 현금 보유, 안전자산 강조, 불황에도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자산 매수, 레버리지와 베타 피하기

<포트폴리오 관리의 성공을 결정>

-기술(alpha):반복 가능한 지적 프로세스를 통해 미래에 대한 합리적인 가정을 기반으로 균형있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

-운

p.339

결과(수익)의 일부는 경제적 사건 기업의 수익성에 의해(+정부정책), 다른 일부는 투자자의 심리 그에 따른 행동에 의해 결정될 것

p.345

기사에서 '행운에 대비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는 다우드의 말을 인용한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 미래는 쉽게 가늠할 수 없는 것이고, 무작위성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보는 내 입장에서는 다우드의 말이 미래를 대하는 좋은 방식인 것 같다.

https://www.nytimes.com/2014/12/30/nyregion/timothy-dowd-detective-who-led-son-of-sam-manhunt-dies-at-99.html

 

Timothy Dowd, Detective Who Led Son of Sam Manhunt, Dies at 99 (Published 2014)

Under Inspector Dowd’s direction, over 300 police officers scoured New York City for the serial killer, David Berkowitz, in a search described as a needle-in-a-haystack endeavor.

www.nytimes.com

Inspector Timothy Dowd, right, at work in July 1977, told reporters that his job as the leader of the special task force hunting the Son of Sam serial killer was “to prepare to be lucky.

The shootings seemed random but for a small number of similarities:

(1)They occurred at night, and

(2)six of the eight separate attacks involved couples sitting in parked cars;

(3)several of the victims, including one man, had long, dark hair.

(4)The killer taunted the police with letters, one left at the site of the sixth attack, in the Baychester section of the Bronx, where Valentina Suriani, 18, and Alexander Esau, 20, were killed on April 17, 1977. Another was sent to the Daily News columnist Jimmy Breslin, in early June.

Under Inspector Dowd’s direction, detectives patrolled the Bronx and Queens in unmarked cars, and

(3)female police officers with long, dark hair

(3)sat in cars

outside discos and singles b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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