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관 “균형외교, 5~6년 전은 몰라도 지금은 설 자리 잃었다” - 시사저널
[시사저널 = 감명국 기자]위태롭기만 하다. 더 냉혹해진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 외교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이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한민국의 운명은 늘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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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면서 외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안보를 의존하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는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중국·러시아와의 관계는 ‘얼마나 더 잘사느냐, 덜 잘사느냐’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개를 동일한 수준에 놓고 수평적으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에 우선순위를 놓고, 중국·러시아와의 관계는 상호이익·호혜·상호존중 관점에서 어떻게 신중하게 관리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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