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3월의 나를 복기하자. 대부분의 위기는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 찾아온다. 설령 사전에 위기를 인지했다고 하더라도...위기가 실제로 발생하면 공포로 인해 사람들은 아무 행동도 취하지 못한다.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아 상황은 더 나빠지고, 회복탄력성은 점점 떨어진다. 심지어는 엉뚱한 행동을 통해 상황이 더 나빠지기도 한다. 20년 3월의 내가 그랬다. 19년 겨울, KBS 박종훈 기자의 을 읽고 위기의 시그널에 대해 학습했다. 책에서는 대표적으로 미 국채 장단기 금리차가 좁혀지는 현상에 대해 다루었다. 장단기 금리차가 0에 가까워지는 1998-2000, 2006-2008, 2019-2020년 세 구간 모두 금융위기가 왔다. (1)미 국채 장단기 금리차는 뭐고, (2)장단기 금리차가 좁혀진다는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