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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생이 시대는 끝났다.

방산맨 2022. 3. 4. 19:23

 


 

YelloGreen님 블로그 펌

22.2.8.

 

요약: 예전에는 잘 논다하면 인생망하는 지름길이었는데 이제는 잘 노는 사람이 잘 되는 시대다.

 

https://blog.naver.com/skel7800/222627461173

 

 


신수정 부사장님 페이스북 펌

22.2.12.

 

범생이 시대는 지속될까? 부제. 과거 시대에 태어난게 다행이다--

1. 남편은 대기업, 부인은 교수인 분들과 대화하다 보니 자녀 이야기를 하신다, "학창시절 공부는 안하고 댄스에 빠져서 큰일났다는 생각을 했는데 졸업후 댄스를 디지털로 글로벌에 전파하는 영역의 업무를 하는데 너무도 재미있어 합니다"

2. 예전에 한 지인의 자녀 이야기도 기억이 난다. "학창시절 게임에 빠져서 국내 대학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파일럿을 양성하는 항공전문기관에 유학 보냈습니다. 그런데 너무 잘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조종이 게임이랑 동일하다고 하더군요. 실제 조종 연습을 게임처럼 하고요. 게임이 도움이 될수 있다는 것은 생각해본적도 없었거든요 "

3. 얼마전 MZ세대를 연구하는 한 분을 만났다. 그분은 "커뮤니티에서 작가로 굉장히 인기를 얻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았는데 10대더라고요. 요즘에는 커뮤니티에서 트렌드를 이끌고 돈도 엄청나게 버는 10-20대들이 매우 많아요. 이들은 대학에 대해서 그리 큰 매력을 느끼지 않더라고요"

4. 흥미롭게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우리들은 대개 "모범생"들이었다.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고 착실히 공부하고 좋은대학 나오고 대기업이나 전문직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현상 분석은 잘해도 파격적인 창조는 잘 못한다. 그런데도 자녀들에게도 동일한 방식을 강요해왔다. 요즘 우리는 이런 말을 한다. "과거 시대에 태어나길 다행이다. 모범생을 요구되는 시대에 태어났기에 다행히 이 자리까지라도 왔다"

5. 나는 몸쓰는 일을 싫어한다. 만일 내가 원시시대에 태어났다면 나는 완전 낙오자였을 것이다. 그 당시 사회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사냥 잘하고 물리적으로 힘쎈 사람들이었다. 지금 그들은 다 어디에 있는가? 격투기 대회장에 있다.

6. 이후 지금까지 이어진 '지식의 시대'가 있다. 기존 지식을 잘 흡수하고 주어진 문제를 잘 푸는 사람들은 소위 좋은 대학가고 판검사, 의사, 대기업 임원, 고위 공무원이 되어 사회 지도층을 형성하고 권력과 어느정도의 부도 손에 쥐었다.

7.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바뀌고 있다. 여전히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필요하고 그들이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만 과거만 하지 않다. 새로운 능력을 지닌 젊은이들이 점점 더 나타나서 새로운 영향력과 부를 쥐게 될것이다. 성공 방정식이 다변화되고 가장 큰 부와 영향력들은 더 이상 범생이들에게 주어지지 않을것이다.

8. 그러므로, 우리가 과거의 성공방정식으로 우리의 젊은이들과 자녀들의 성공과 실패를 재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9. 여전히, 교과서의 지식을 잘 흡수하고 시험 잘봐서 좋은 대학을 가고 대기업이나 공직, 전문직으로 가는 모범생들의 영향력이 작지는 않겠지만 그 비율은 점점 낮아질 것이다. 요즘 벤처 창업자들만 봐도 그 배경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10. 파격적이고 다양한 경험과 실험, 상상력을 가진 아이들이 사이버 공간과 디지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미래를 이끌어가고 돈과 파위와 영향력을 다른 차원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부모들이여! 공부 열심히 안하고 엉뚱해보이는 무언가에 빠져있는 자녀들에 대해 우리의 잣대로 비관하지 마시라. 그(또는 그녀)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예측할수 없다. 아직도 쌍팔년도 방식과 사고에 익숙한 정치인들이여! 자신들과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만 만나지말고 변화를 감지하셔서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야할지 진지하게 고민하시라.

p.s. 제 글의 요지는 범생이가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확률이 높지만 점점 다변화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춤추고 웹툰그리고 콘텐츠 만들고 사이버 커뮤니티를 만들고 리딩하는 는 등 오타쿠같고 독특한 일을 하는 사람들 중 성공자가 거의 없었다면 지금은 그 비율이 점점 높아진다는 것~


중앙일보 남궁민 기자 페이스북 펌

22.2.11.

 

문과는 예상보다 더 폭망했다. 올해 숭실대 공대 점수로 연대 경제학과 합격. 건대 공대 점수면 연고대 인문계열 학과를 골라 가는 수준. 작년 12월에 '건대 공대 점수로 연고대 간다'고 썼는데, 조마조마했다. 이 기사 두고 수험생 커뮤니티에선 오버라는 반응도 많았음. 그런데 뚜껑 열어보니 더 심각. 2000년대생들이 보는 '간판'의 가치는 생각보다 훨씬 하찮다. 문과 만큼이나 대학 간판의 가치도 망했다. 몇년 지나면 지금은 생각도 못할 역전이 많이 일어날 듯.


지금은 운명을 달리하신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연구원 인터뷰 영상.

https://youtu.be/qMiWxYCHtHU

 

 

"유희란 것에 인간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돈을 버는게 목적이 아니라 유희시간을 더 많이 만드는게 인간의 목적이다."

"사람은 일할 때 쓰는 돈보다 놀 때 돈을 더 많이 쓴다."

"덕후의 경우 일반적인 산업사회에서는 사회부적응자였지만 유튜브 세상에서는 인플루언서다."


김봉수 교수님 페이스북 펌

22.2.12.

 

지나간 유퀴즈를 다시 보면서, 사람들이 명백한 실수를 되풀이 하는 것을 본다.

 

1. 서울대를 비롯한 6개 의대에 동시에 합격했던 사람을 인터뷰한다.

오류는 그게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의 의대는 서열이 딱 정해져있어서 1등 의대에 합격한 사람은 그 아래 대학에는 지원하면 대부분 합격한다. 의미도 없고 뉴스거리도 안된다.

 

2. 공부잘하는 사람에 대한 신화.

2주마다 ppt 3000장을 시험친다.

이것은 3000장을 다 외운다해도 의미가 없는데, 그건 단순 암기일 뿐이고 지금처럼 검색이 발전한 시기에는 의미없다.

한국은 공부를 잘하면 암기 잘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유치한 생각이다. 둘 다 수준이 올라가면 의미와 효용이 급감하는 능력이다.

 

3.의대면 최고고, 서울의대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게 평균적 인식인 건 맞지만 말도 안되는 오류다.

아마도 안정된 고소득 때문에 의사란 직업을 선호하겠지만

의사는 그냥 개인기술이고 시간에 비례해서 소득을 올린다.

자본가는 아니라는 것.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유리한 사람은 시간에 비례해서 소득을 올리는 사람이 아니고

투입한 자본에 비례해서 소득을 올리는 사람이다.

윤리적 관점이 아니라 수익의 관점에서 보면 그렇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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